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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10만명 나올 것"…미 전문가 "50만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입력 2020-10-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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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10만명 나올 것"…미 전문가 "50만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미국에서 코로나 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지난 주에만 약 50만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확진자가 처음 50만 명을 넘는 데는 약 3달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빨라졌습니다.

지난 주엔 매일 평균 약 7만 3천 건의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이는 2주 전 평균과 비교했을 때도 약 40% 늘어난 숫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는 코로나 19가 얼마나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10만명 나올 것"…미 전문가 "50만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아사시 자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은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약 6~7주 전만 해도 하루에 3만 5천 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하루에 10만 건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와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의학 교수는 "이대로 계속 행동한다면 확진자 곡선이 내려갈 때쯤 50만 명이 숨져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대학 건강지표평가연구소는 내년 1월 1일까지 미국에서 매일 2천 명이 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마스크가 확진자를 줄이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마스크의 정치화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9개월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약 880만 명입니다.

숨진 사람은 약 22만 7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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