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어린이집·학교·시청·제사 모임까지…일상 파고드는 감염 위험

입력 2020-10-27 10: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88명입니다.


두 자릿수로 내려갔지만 감염 위험은 여전합니다.

감염에 취약했던 의료기관뿐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어린이집·학교·제사 모임 등 일상 곳곳 감염

대전 한 어린이집에서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에 이어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원장과 교사 2명, 원아 2명입니다.

이 어린이집은 원장과 교사 5명, 원아 18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도 확진됐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주 수요일 증상을 처음 느낀 뒤 금요일까지 등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의 대상으로 진담 검사를 합니다.

충남 예산군청 직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이 직원은 서울 소재의 장례식장에 방문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 나주시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확진된 공무원과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나주시는 시청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제사 관련해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일가족 4명과 창원 일가족 9명입니다.

고양시 확진자 1명이 제사를 지내러 창원에 방문했고 가족들이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1단계 완화 3주째…"위험 사라진 것 아냐"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72명, 해외 유입은 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 서울 2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은 53명입니다.

이 밖에 강원 6명, 대전·경남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3주째입니다.

정부는 오히려 경각심을 유지해야 할 때라는 입장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 두기를 조정한 것은 위험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방역과 경제,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체계로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칫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잘못 인식해 '나 하나쯤이야' 하고 방심한다면 다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