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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발하는 재난문자 줄여주세요"…정부, 세부 지침 마련

입력 2020-10-26 16:16 수정 2020-10-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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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발하는 재난문자 줄여주세요"…정부, 세부 지침 마련
내년부터 '재난문자 발송'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밤낮없이 울리는 재난 문자 알림이 국민 피로도를 높인단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오늘(26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 과다송출, 심야 송출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행안부는 밤 11시에서 오전 7시 사이, 즉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에는 긴급하게 알릴 필요가 없는 사항에 대해선 재난문자 발송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재난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정책 홍보성 문자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송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는 내용·시간대별로 구체적인 송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확진자 미발생 등 안내가 불필요한 사항은 재난문자 송출을 금지합니다.

확진자 수가 많을 경우에는 홈페이지와 SNS에만 동선을 올립니다.

그리고 재난문자로는 확진자 동선이 게시됐다는 안내 사항만 송출합니다.

확진자 수가 적을 땐 관할 시군구에 확진자 동선이 있는 경우에만 송출합니다.

온라인 민원 창구인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남발되는 재난안전문자를 줄여주세요", "새벽 시간대 긴급재난문자 발송에 따른 불편 사항", "재난문자 오남용" 등 민원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캡처)(사진: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캡처)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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