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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재유행…야간 통행 금지·식당 영업 제한 등 봉쇄 조처도

입력 2020-10-26 14:38 수정 2020-10-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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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재유행…야간 통행 금지·식당 영업 제한 등 봉쇄 조처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에선 7만 9,85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날인 23일에는 8만 4,244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기록한 7만 7,362명 이후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입니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입원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 재유행…야간 통행 금지·식당 영업 제한 등 봉쇄 조처도

프랑스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5일 "최근 24시간 동안 새로 확인된 확진자가 5만 2,0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24일) 보고된 4만 5,422명 기록을 하루 만에 깬 겁니다.

프랑스는 지난 3일 동안 13만 9천 건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진행된 봉쇄 기간 확진자 수인 13만 2천 건보다 7천 건 많은 수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누적 확진자는 113만 8,507명입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는 지난 25일 2만 1,273건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영국은 25일 1만 9,790건을, 전날인 24일에는 2만 3,012건을 기록했습니다.

스페인은 일일 확진자 수가 2만 명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 재유행…야간 통행 금지·식당 영업 제한 등 봉쇄 조처도

코로나 19가 크게 퍼지자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강도 높은 조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5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코로나 19 전염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선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이동할 수 없습니다.

또 지방 정부의 필요에 따라 지역 간 이동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24일까지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저녁 6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 체육시설이나 영화관 등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고통이 있겠지만 이렇게 제한하면 12월쯤에는 다시 숨을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약 4천296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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