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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백신 내년 1월 긴급 사용 가능"…파우치 "일반 국민 접종은 내년 말쯤"

입력 2020-10-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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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백신 내년 1월 긴급 사용 가능"…파우치 "일반 국민 접종은 내년 말쯤"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이 내년 1월에 백신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내년 1월 긴급 사용 가능"…중단됐던 임상 시험도 재개

현지 시간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존슨앤드존슨의 룩산드라 드라기아 아클리 백신 개발 책임자가 '세계 건강 회의'(World Health Summit)에서 "1월에는 백신 긴급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안전문제로 중단했던 임상 시험을 다시 시작한다고 현지시간 23일 밝힌 바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다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이 나와 시험을 중단했습니다.

이 회사의 백신은 개발 중인 다른 회사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유통이나 보관 등에서 상대적으로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습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백신 임상 시험 중 가장 참가자가 많은 6만명을 상대로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 내년 1월 긴급 사용 가능"…파우치 "일반 국민 접종은 내년 말쯤"

■ "올해까지 백신 안전성 여부 알게 될 것"…"대량 접종은 내년 4분기 가능"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 19 백신 대량접종은 내년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25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토론회에서 밝혔는데 맞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왔을 때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공급할지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2월까지 확보하게 될 백신은 모두가 맞을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의료 종사자들 그리고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한 접종이 순서대로 내년 1, 2, 3월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체 인구들이 백신을 맞고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건 내년 2분기, 3분기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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