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프로야구에선 NC 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죠. 2013년 1군으로 들어온 지 8시즌 만입니다. NC는 불과 2년 전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그동안 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전력을 보강해왔습니다. 이제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못 다 이룬 통합 챔피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일만 남았다고 합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무승부만 돼도 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NC 다이노스.
투수 문경찬이 LG 트윈스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아내자 창원NC파크에는 함성이 쏟아집니다.
지난 5월 13일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NC는 2011년 창단한 지 9년, 2013년 1군에 진입한 지 8시즌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구단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하기 위해 광주와 대전을 잇따라 방문했던 김택진 구단주와 NC 임직원들은 안방인 창원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습니다.
[이동욱/NC 다이노스 감독 : 너무 기분 좋고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다 같이 만들어 낸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NC는 이번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코로나19로 7경기 모두 실내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양의지/NC 다이노스 포수 : (한국시리즈) 올라가서 더 좋은 경기 해서 우승컵 반드시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기아가 삼성을 10대 1로, kt가 롯데를 10대5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