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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독감 백신 맞은 뒤 2명 숨져…의협 "예방 접종 일주일 미뤄야"

입력 2020-10-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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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독감 백신 맞은 뒤 2명 숨져…의협 "예방 접종 일주일 미뤄야"

서울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2일) 강남구 보건소에 따르면 84세 남성 A 씨가 이날 오전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유료 예방 접종을 받았고 다음 날 몸살기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어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늘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소 측은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서울에서도 독감 백신 맞은 뒤 2명 숨져…의협 "예방 접종 일주일 미뤄야"

영등포구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70대 남성 B씨는 어제 오전 9시쯤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 정도 지난 낮 12시쯤 숨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합동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도 독감 백신 맞은 뒤 2명 숨져…의협 "예방 접종 일주일 미뤄야"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뒤 숨지는 사례가 늘어나자 대한의사협회는 예방 접종을 잠시 미룰 것을 정부에 권했습니다.

의협은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모든 국가 예방접종과 일반 예방접종을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잠정 유보 기간 동안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성 등 백신 및 예방 접종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접종 유보 기간 동안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제조 공정, 시설, 유통 관리 등에 대해 총괄적인 점검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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