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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 "이미 최악의 겨울 시작됐다"…"하루 7만명 기록할 수도"

입력 2020-10-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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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에서 이미 최악의 겨울이 시작됐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지쳐있고 아무도 더 나쁜 소식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미 가을, 겨울철 코로나 19 급증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에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겨울은 아주 끔찍한 최악의 겨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 또는 그다음 주면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최대 7만 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지 시간 20일 6만31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또 7일 동안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도 약 5만9천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하루 환자 7만 명은 미국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정점에 달했던 7월 중·하순의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스콧 코트리브 박사는 미국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유럽보다 2~3주 늦게 코로나 19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지금 유럽이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우리도 곧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임시 소장을 지낸 리차드 베서 박사는 미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조사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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