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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노인보호시설 집단감염…다시 '100명대' 확진자

입력 2020-10-22 10:56 수정 2020-10-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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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으로 121명입니다.

110명을 기록했던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에 100명대가 됐습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안양 노인주간 보호시설 13명 감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노인주간 보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13명입니다.

처음 확진된 사람은 90대 A 씨입니다.

A 씨와 같이 사는 가족이 지난 20일 확진됐습니다.

A 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A 씨가 이용하는 노인주간 보호시설에서 확진자 13명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고령 이용자 58명과 종사자 21명이 지내는 곳입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이용자가 많습니다.

아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안양시는 곧바로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100명대…경기 62명 가장 많아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04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1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62명, 서울 18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82명입니다.

이 밖에 충남 11명, 부산 5명, 대구·인천·강원·전북 각 2명입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경기 지역에는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양주 섬유공장에서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된 9명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자세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천의 노인주간 보호센터에서는 4명이 확진됐습니다.

명절 가족 모임으로 감염된 확진자가 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수원 일가족 관련해서도 8명이 확진됐습니다.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광주 SRC 재활병원에서는 70명~80명대에 이르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발생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계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가족과 직장에 2차, 3차 감염이 이어지고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이라며 "추가 감염 최소화를 위해 민간사업과 직업 능력·훈련 분야 방역 현황을 자세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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