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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개월이 가장 암울한 시기"…미 전문가 "7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 나올 것"

입력 2020-10-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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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et the Press/NBC출처: Meet the Press/NBC

미국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 가장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 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주에서 12주가 전체 코로나19 유행에서 가장 암울한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하루 7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 수치는 지난 7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부터 11월말에 있는 추수감사절 사이에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6만 7,000~7만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이 가장 암울한 시기"…미 전문가 "7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 나올 것"

실제로 미국에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6만 9,1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29일에 7만 1,302명 이후 두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보통 신규 환자 집계가 줄어드는 휴일이었던 18일(일요일)에도 미국 전역에서 4만 8,210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CNN은 일요일에 집계된 신규 환자 수로는 7월 26일 이후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정부가 조직적으로 대응을 해야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데 지금 그렇지 않다"며 "지금 중대한 문제는 메시지 전달인데 사람들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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