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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또…경기도 광주 재활병원서 종사자 1명 확진

입력 2020-10-16 15:28 수정 2020-10-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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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경기 광주시의 한 재활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53명이 확진됐고, 오늘 5명이 추가됐습니다.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전수검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전수검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 종사자 1명 확진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재활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서울시 거주자로,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밀접접촉자가 있는 병동은 동일 집단 격리해 외부와 차단했습니다.

현재 환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내부 모습.  [출처-연합뉴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내부 모습. [출처-연합뉴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명 추가 확진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58명입니다.

오늘 부산시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중인 입원 환자와 직원들 198명을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된 환자 3명은 모두 2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종사자 1명도 2층에서 근무했습니다.

다른 종사자 1명은 병원 방사선사입니다.

어제까지 확진된 53명 중 43명도 2층에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기록과 직원들 GPS 정보 등을 검토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의 우려도 있습니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이 15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을 찾아 동일 집단 격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이 15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을 찾아 동일 집단 격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부산시, 요양병원 전수검사…정부 "추이 지켜봐야"

이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부산시는 지역 내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어제 북구에 위치한 6개 요양병원과 1개의 요양원에 대해 검사했습니다.

모두 1880명이 검사받았으며 전원 음성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북구 내 나머지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시 전역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연이어 발생하는 의료기관 집단감염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연휴 기간 중 모임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밀접한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앞으로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도권 지역의 노인·정신병원 종사자 16만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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