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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심정지 노인 구한 중국 의대생…"나 말고 심폐소생술을 알려달라"

입력 2020-10-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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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화일보출처: 신화일보

기차역에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쓰러진 사람 가슴에 두 손을 올리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겁니다.

쉬지 않고 누릅니다.

심폐소생술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고서도 이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한 의대생이 심정지로 쓰러진 노인을 구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고 중국 신화일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출처: 신화일보출처: 신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사건은 지난 11일 장쑤성 난징 한 기차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날 난징의대 대학원생인 리치우샹은 친구 결혼식에 가기 위해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심정지를 일으켰다"며 "의료 조언이 필요하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리치우샹은 바로 달려갔습니다.

쓰러진 노인의 얼굴색은 파랬고 맥박이 없었습니다.

숨을 쉬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5분간 이어졌고, 그 사이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노인은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출처: 신화일보출처: 신화일보

사건 이후 언론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리치우샹은 신화일보에 "내가 사람을 구한 이야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이 더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정지를 일으킨 환자는 골든 타임인 4분이 중요하다"며 "모든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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