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분당 9400리터 뿜는 미 소방 로봇…첫 화재 진압 작전 성공

입력 2020-10-15 14: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 KNBC출처: KNBC

탱크처럼 생긴 로봇이 있습니다.

뒤로는 호스가 달려있습니다.

위아래로 물을 뿜는가 하면

자동차를 밀어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된 원격 소방 로봇입니다.

현지 시간 14일 "로스앤젤레스 상가 화재 진압에 소방 로봇이 처음 사용됐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KN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출처: KNBC출처: KNBC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13일 새벽 3시 45분 한 섬유 상가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소방국은 RS3라고 불리는 소방 로봇을 썼습니다.

이 로봇은 길이 2.13m, 높이 1.5미터, 무게 1.58t으로 분당 약 9,460ℓ의 물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또 70도 경사를 오를 수 있고, 방열 장비가 달려있어 최대 10시간 동안 진화 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적외선 카메라와 고화질 카메라가 달려있어 소방대원들의 눈과 귀가 돼줍니다.

출처: CNBC출처: CNBC

이날 소방 로봇은 소방관이 다가가기 어려운 곳으로 들어가 장애물을 치웠습니다.

덕분에 소방관들이 수월하게 화재 진압 작전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불은 3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랠프 터레저스 소방서장은 "소방 로봇 RS3 활약으로 건물 안에서 불을 끌 수 있었다"면서 "RS3는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소방로봇은 한 대당 27만 2천 달러(약 3억 1천만원)로 지뢰를 없애는 미 육군 로봇을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