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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을·겨울 재유행 시작됐다"…"올겨울 최악의 시간 될 수도"

입력 2020-10-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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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연합뉴스)(사진: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을과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걱정했던 가을, 겨울 재유행이 시작됐다"며 "위스콘신과 몬태나, 다코타 주 등 미국 중북부 지역의 주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9월 초에 최근 들어 가장 낮은 3만~3만 5,000명으로 확진자가 내려갔지만, 지금은 하루 5만 명까지 다시 늘어났다"며 "중북부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곧 번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테즈 원장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이 코로나19 사태에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전국의 양성 판정률은 지난주에 5.1%였습니다.

하지만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네바다, 위스콘신 등 10개 주에서는 10%가 넘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적어도 3% 아래, 이상적으로는 1% 아래로 양성 판정률이 내려가야 한다"며 "재유행 조짐을 알 수 있는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81만 7,683명, 사망자는 21만 5,355명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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