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라이릴리 치료제도 임상 시험 중단…화이자 "12살 이상 임상 참여"

입력 2020-10-14 11: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일라이릴리 치료제도 임상 시험 중단…화이자 "12살 이상 임상 참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시험을 중단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 19 백신 임상 시험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입니다.

■ "안전문제로 임상 중단"…"트럼프 대통령 투여 치료제와 비슷한 항체 치료제"

현지 시간 13일 "일라이릴리 항체 시험이 잠재적인 안전 우려로 일시 중지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몰리 매컬리 일라이릴리 대변인은 "데이터 안전 감시 위원회가 안전 문제로 임상 시험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다"며 "권고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라이릴리 항체 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와 비슷한 유형의 치료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시험이 일시 중단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보고된 부작용이 실험이나 백신과 관계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라이릴리 치료제도 임상 시험 중단…화이자 "12살 이상 임상 참여"

■ 화이자 "12살 이상 어린이 임상 참여"…"지난달부터 16살 이상 청소년 추가"

이런 가운데 화이자가 백신 임상 시험에 12살 이상의 어린이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도 "화이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12살 이상의 어린이를 시험에 등록했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화이자는 언제부터 12살 이상 어린이들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시작할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화이자는 지난달 코로나 19 백신 3상 임상 시험 규모를 3만 명에서 4만 4천여 명으로 늘렸고, 시험에는 16살 이상의 청소년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