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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광화문서 1천 명 모일 것"…8·15 비대위, 1단계 내려가자마자 또 집회신청

입력 2020-10-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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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식 8·15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민원실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러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최인식 8·15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민원실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러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8·15 비상대책위원회(8·15 비대위)가 오는 18일과 25일에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최 사무총장은 "서울시에서 행정명령으로 집회금지 수단을 연장하는 것은 초법적인 행정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8·15 비대위는 야외에서 합동예배 형식으로 집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의자 1천 개를 2m 간격으로 두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집회 참가 규모는 1천 명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집회 금지 통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 인원이 많은 데다 광화문광장은 집회금지 구역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집회 제한 인원을 10명 미만에서 100명 미만으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광화문광장 등 도심 집회금지 구역은 유지했습니다.

8·15 비대위는 집회가 금지될 경우,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8·15 비대위는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도심 집회를 하려다 금지당한 바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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