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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입자 발견' 독감 백신 61만 개 회수…"효과·안전성 문제없어"

입력 2020-10-09 18:54 수정 2020-10-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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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입자 발견' 독감 백신 61만 개 회수…"효과·안전성 문제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감 백신 제조 회사인 한국백신사가 자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 61만 5,000개를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6일 경상북도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해당 백신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긴급히 수거한 뒤 검사한 결과, 백색 입자를 확인했습니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보이고 주사 부위 통증과 염증 등 국소 작용 외에는 안전성 우려가 낮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한국백신사는 국민 안심 차원에서 해당 백신 61만여 개를 자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1만 7,812명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 사례는 국소 통증 1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해당 백신이 공급된 의료기관 등은 즉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에 백색 입자가 발견된 백신은 최근 상온에 노출된 백신과는 별도로 시중에 나와 있던 것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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