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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경주시 규모 2.1지진…미세한 진동|아침& 지금

입력 2020-10-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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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새벽에 경주에서 지진이 있었습니다. 경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피해까지 있는 건 아닌 거잖아요?

[기자]

기상청 관계자와 통화해보니 새벽시간이라 구체적인 피해사례가 접수된건 없다고 했습니다.

지진은 오늘 새벽 4시 38분 14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3km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지진은 규모가 2.1로 약한 지진에 속합니다.

하지만 지진의 발생 깊이가 15km로 얕아서 경북은 물론 경남 일부에서도 미세하게 진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지진 발생 위치가 밤사이 대규모 주상복합 화재가 발생한 울산과도 매우 가깝습니다.

지진이 느껴지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최대계기진도는 경북이 3, 울산은 2였습니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 특히 건물 위쪽에서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도 2는 주변이 조용한 상태이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을 앞두고 절박함이 더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언까지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는 최측근들까지 비난을 했다고요.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질책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 때 자신의 캠프를 겨냥한 일명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불법이었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관여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경위를 파헤쳐온 법무부에 불만을 나타냈는데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서도 힐러리가 삭제한 이메일을 국무부가 찾아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폼페이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가장 충성스러운 자신의 동지들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트럼프인데요.

대선을 목전에 두고 판세에서 밀리는 데 따른 위태로운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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