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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았나' 집무실로 돌아간 트럼프…"대통령이 규칙 먼저 어긴 것"

입력 2020-10-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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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았나' 집무실로 돌아간 트럼프…"대통령이 규칙 먼저 어긴 것"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델타 허리케인 및 경기부양책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브라이언 모겐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이 밝혔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집무실 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 6일, 퇴원 2일 만의 복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지난 24시간 동안 발열 등 관련 증세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복귀는 대선이 불과 28일 남은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벌써 나았나' 집무실로 돌아간 트럼프…"대통령이 규칙 먼저 어긴 것"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로 복귀하자 백악관은 보호복과 마스크, 플라스틱 고글이 담긴 격리 키트를 놨습니다.

직원들도 보호 장비를 입었습니다.

CNN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근처에 오는 모든 보좌관은 보호복을 입어야 했다"면서 "보좌관, 참모들, 경호실 직원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복을 입으니 마치 공상 과학 영화와 같은 분위기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난 뒤 10일 동안은 전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문, 언론 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 주변 사람 15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격리 수칙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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