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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린 건 신의 축복"…트럼프 "항체 치료받으면 나처럼 나을 것"

입력 2020-10-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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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사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투약됐던 항체치료제를 치켜세우며 곧 모두가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리제네론사의 항체치료제를 처방받은 것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며 "즉시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리제네론은 경증 환자용 항체치료제인 REGN-COV2을 개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제네론은 275명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해주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직 임상 시험 중인 상태로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아래 긴급 사용했고 입원 3일 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에서 또 "리제네론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완벽하다고 느낀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에 걸린 것에 대해 "이것은 신의 축복"이라며 "코로나19에 걸리고 이 약에 대해 들었고 내가 써보자고 해서 먹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약이 곧 미국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리제네론의 치료제와 함께 다른 미국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비슷한 약물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일라이릴리사는 경증 환자용 항체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FDA에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FDA가 긴급승인한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램데시비르는 중증환자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과 관련된 언급도 다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백신을 아주 빨리 갖게 될 것"이라며 "대선 전이 돼야 한다고 보지만 대선 직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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