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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여성 과학자 2명 공동수상…현택환 교수 수상 불발

입력 2020-10-07 19:02 수정 2020-10-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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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벨상 홈페이지][출처-노벨상 홈페이지]
올해 노벨 화학상은 여성 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의 수상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오늘(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위원회는 이마누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와 제니퍼 두드나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노벨 화학상 수상자라고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유전자를 교정·편집할 수 있는 크리스퍼 카스9(CRISPR-Cas9)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앞서 현택환 교수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 예측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년 노벨상 수상을 예측하는 세계적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 교수는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 합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머레이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현 교수는 20년 넘게 나노과학 분야를 연구해왔습니다.

2001년에는 실온에서 온도를 서서히 올리는 방식으로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 합성하는 '승온법'을 개발했습니다.

같은 크기의 나노입자만 골라 써야 했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주목 받았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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