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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서 일가족 줄줄이 확진…정부 "이번 주 상황 중요"

입력 2020-10-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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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과 고양, 인천에서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에는 어린 아이들도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경기·인천에서 일가족 감염…추석 모임 갖기도

경기 화성시에서 30대 부부와 자녀 2명이 오늘(7일)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일 처가에서 가족 모임을 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또 다른 가족(군포 172번)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포 172번 확진자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고양에서는 일가족 7명이 감염됐습니다.

고양시에 따르면 어제 덕양구 관산동에 사는 50대 부부와 20대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중에는 어린 아이 2명도 포함됐습니다.

인천시 연수구에서는 40대 여성과 2살 자녀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7일 미추홀구에 사는 여성의 어머니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계양구에 사는 4살 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의 부모와 누나는 지난달 23일 확진된 바 있습니다.

당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아이는 외할머니의 보호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노원구 대진고 학생 확진…학교 전수조사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노원구 대진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은 2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등입니다.

인천 부평구의 온라인투자회사에서는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5명이 추가돼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원 3명, 방문자 1명, 지인 2명입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정부 "이번 주 발생 추이 주의해서 봐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보다는 전체적인 추세에 더 비중을 두고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주 발생 흐름을 주의 깊게 보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하루 환자 발생 수만 놓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양상과 집단감염의 분포, 세부지표 등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사량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인 등락보다는 추석 연휴의 여파에 따른 확산 추세가 다시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한글날을 포함한 주말에 집회나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 구상권 청구 등으로 책임을 보다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5개 지자체에서 8건의 구상권 청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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