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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레이싱 경기 중 날아온 범퍼…범인은 탈락한 라이벌 선수

입력 2020-10-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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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F1FeederSeries1'출처: 트위터 'F1FeederSeries1'

경주용 차들이 달립니다.

한 선수가 보입니다.

부서진 범퍼를 들고 있습니다.

차가 오는데 그 앞으로 힘껏 던집니다.

범퍼는 차에 치여 이리저리 나뒹굽니다.

레이싱 경기에서 찍힌 모습입니다.

현지 시간 6일 "경기에서 탈락한 선수가 라이벌 선수에게 범퍼를 던졌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출처: 트위터 'F1FeederSeries1'출처: 트위터 'F1FeederSeries1'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선 KZ 월드 카팅 챔피언십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날 루카 코르베리는 벽에 부딪혀 탈락했습니다.

그는 화를 참지 못하고 부서진 범퍼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에서 자신과 부딪힌 라이벌 파올로 이폴리토에게 던졌습니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코르베리의 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기실에서 이폴리토를 본 코르베리는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이 모습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됐습니다.

국제 카트위원회 사장인 펠리페 마사는 "코르베리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뮬러1 세계 챔피언인 젠슨 버튼은 평생 대회 출전 금지를 요구했습니다.

루카 코르베리 선수 사과문 / 출처: 페이스북 'Luca Corbe Corberi'루카 코르베리 선수 사과문 / 출처: 페이스북 'Luca Corbe Corberi'

하루 뒤 코르베리는 사과했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경력 15년 동안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왜 그렇게 명예롭지 못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다른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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