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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국내 개발 항체치료제, 변종 코로나 G형에 효과"

입력 2020-10-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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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19 항체치료제가 G형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형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오늘(6일)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해당 항체가 클레이드(계통)상 G형에 대해 방어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체는 GR형에서도 효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GH형에 대해서는 현재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GR형에도 효능을 보였다는 건 개발 중인 치료제가 변이 발생과 상관 없이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확진자 대부분은 GH형에 해당합니다.

항체가 GH형에 대해서도 효능이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분석결과에 따라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기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S형은 중국 우한에서 주로 발생한 유형입니다.

V형은 대구·경북 집단감염에서 많이 발견됐습니다.

GH형은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다 지난 5월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됐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유형입니다.

러시아에서 주로 유행한 GR형은 부산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일부 유입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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