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다시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파우치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내가 트럼프 대통령의 치료에 관여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는 병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5~8일이 지나면 다시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19 관련) 임상 과정을 보면 보통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의료진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잘 지켜봐야 한다"며 "퇴원했기 때문에 백악관에서 이런 상태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트럼프 트위터]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간 직후 선거 유세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우리는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며 "당신의 리더로서 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앞에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할 것"이라며 "어떤 지도자도 내가 한 것처럼 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내가 면역이 생겼는지는 모르겠다"며 "(코로나 19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돌아간 직후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백악관 참모들과 함께 이 영상을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