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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 반대 꺾고 퇴원한 트럼프…대변인 등 최소 13명 감염 코로나 뇌관된 백악관

입력 2020-10-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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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 반대 꺾고 퇴원한 트럼프…대변인 등 최소 13명 감염 코로나 뇌관된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강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을 반대했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을 강행했습니다.

퇴원하기 전에 이미 자신의 트위터에 시간까지 못 박아 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는 자신의 결정을 뒤집으려 하지 말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CNN 등은 보도했습니다.

참모들 반대 꺾고 퇴원한 트럼프…대변인 등 최소 13명 감염 코로나 뇌관된 백악관


■ 참모 반대에도 퇴원 강행…음성 판정받았는지 등 의혹 여전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한 의혹은 아직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로 폐 손상이 있었는지, 양성 판정 이후 치료를 받고 다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지, 결과는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도 현지 시간 5일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콘리 박사는 "폐 손상이 있었느냐"는 기자 질문에 "다시 뒤로 돌아가기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과거의 일은 중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은 한 것이지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를 잘 알 수 있는 건강상태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겁니다.

또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느냐", "결과는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그러면서 치료제인 람데시비르를 투약했고, 백악관에서도 한 차례 더 투약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백악관 의무 병동과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모들 반대 꺾고 퇴원한 트럼프…대변인 등 최소 13명 감염 코로나 뇌관된 백악관


■ 매커내니 대변인 등 추가 확진자 나와…최소 13명 확진된 백악관

CNN은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과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시간 5일 밝혔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현지시간 1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격리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원격으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뿐만 아니라 대변인실에서 함께 일하는 채드 길마틴과 캐롤라인 레빗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백악관에서 나온 확진자는 최소 13명입니다.

지난달 26일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에서만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백악관 기자단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백악관 기자단은 성명을 내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결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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