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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야당 청년위 문구 논란에…주호영 "너그러이 봐야"

입력 2020-10-05 21:50 수정 2020-10-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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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논란이 됐던 이슈죠.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간부들의 카드 뉴스 말이죠.

특히 이거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이거는 정말 국민의힘이 그동안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 씨를 떼어내려고 했던 그간의 노력, 이 단 한마디로 수포로 돌리는 듯한 파급 낳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비대위 연휴 중에 곧바로, 당사자들 면직 처리하면서 수습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정리가 된 줄 알았단 말이죠.

그런데 주호영 원내대표, 어제(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더랬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훈련된 정치인의 시각으로 볼 것은 아니지 않으냐…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이 얘기 100% 동의합니다.

젊은 사람들 실수할 수 있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좀 의아한 게 실수할 수 있다고 해 놓고 왜 그렇게 서둘러 잘라버린 건지, 이러면 앞뒤가 맞지 않는 거 아니냐는 말이죠.

아무튼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이 있고 나서 다시 좀 이렇게 막 술렁거렸던 거죠.

그러자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 다시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히려 청년이 더 진취적이지 못해가지고서 옛날 사고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뭐 그런 것이 당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그렇게 본 거예요.]

어쨌든 이번 일로 중앙청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분, 이분인데요.

이제 정치 그만하겠다, 이렇게 선언했더군요.

어쨌든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오늘 국민의힘 새집 장만을 했습니다.

2004년 차떼기 파동.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당사를 팔고 이른바 천막당사 생활을 시작했었죠.

이후에도 염창동, 여의도, 영등포 이곳저곳 전전하기는 했지만, 모두 세 들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6년 만에 비로소 여의도 빌딩을 새로 매입을 해서 저렇게 현판식을 오늘 한 겁니다.

본인들로서는 감개무량했겠죠.

매입가가 얼마인가 했더니 약 한 400억.

원래 빌딩 주인이 영어가 안 되면 무슨 스쿨닷컴 그 회사였다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보통 여의도에서는 당사 터와 정권 창출과의 상관관계를 많이 따지죠.

일종의 풍수인 셈인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매입 과정에서도 그런 고려가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요.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터를 보시는 많은 분이 이 터가 참 좋다고 합니다.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아주 기운이 좋은 터라고 합니다. 박수 한번 쳐주십시오, 이때는.]

다음 소식 가보죠.

오늘 또 다시 방탄소년단 병역 면제 주장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정말 잊을 만하면 나오는데, 아마도 최근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차트 1위 하고 그러니까 그런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이죠.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1조7000억원의 파급 효과를 단숨에 가져왔습니다. BTS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BTS 멤버 중에 최연장자 92년생.

저 가운데 있는 진 씨.

현행 병역법상 내년 말까지는 무조건 입대를 해야 한다고 해요.

멤버 전원이 같이 입대를 해서 제대하는 게 아니면 정말 완전체 BTS를 보기가 상당히 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인데, 지금 관련 법안도 발의가 됐습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 대중문화예술분야 우수자로 문체부 장관이 추천을 하면 최대 30살까지 징집 연기할 수 있게 해 주자라는 게 법안의 주요 내용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요구가 정치권에서 나오면 팬 클럽 아미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하느냐, 전혀요.

제발 좀 정치권에서 엮지 좀 말라, BTS 좀 오히려 불쾌감을 토로한다는 거죠.

특히 오늘 앞서 보신 이 노웅래 최고위원의 이 발언 약간 좀 경솔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는 게 이 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 청약이 오늘이었다는 겁니다.

BTS의 군입대 변수가 소속사의 여러 현안 중에 하나로 이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괜한 오해를 부를 발언이었다라는 거죠.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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