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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하루 1만 3000명이나 확진자 나오는데…대규모 생일파티 연 영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입력 2020-10-05 17:58 수정 2020-10-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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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선출처: 더선

한 남성이 집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환호하며 달려듭니다.

생일 축하한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껴안기도 합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영국 축구 국가대표인 테미 에이브러햄의 생일 파티 모습입니다.

현지 시간 4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테미 에이브러햄(첼시FC), 벤 칠웰(첼시 FC)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파티를 열었다"고 영국 더선이 보도했습니다.

출처: 더선출처: 더선

보도에 따르면 파티는 지난 3일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이기고 난 뒤 열렸습니다.

약 20여 명의 친구와 가족이 모였습니다.

영상에서 에이브러햄은 참석자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산초는 턱 밑으로 마스크를 내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춤을 췄습니다.

칠웰과 에이브러햄은 가까운 거리에서 장난을 치며 웃고 떠들었습니다.

더선은 "이들의 행동은 오는 8일 웨일스와 경기를 앞두고 국가 대표팀을 위험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더선출처: 더선

영국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6명 이상이 모일 수 없습니다.

파티도 해당합니다.

어길 경우 1만 파운드(약 15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해당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 전에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에이브러햄은 사과했습니다.

그는 "파티를 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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