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 이이효재 교수 별세 > 입니다.
1세대 여성운동의 기틀을 닦은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두웠던 시절 빛나던 큰 별이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는데요. 실제로 그가 살아온 100년 가까운 삶은 행동하는 양심 그 자체였습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 맞서서 국내에 처음으로 여성학을 도입하고 부모 성같이 쓰기 운동, 호주제 폐지 등 마지막까지 양성평등을 몸소 실천했죠. 그의 삶이 담긴 책을 낸 작가는 그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 가운데 단 한 명도 이이효재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가 척박한 땅에 홀로 꽃을 피운 용감한 여성이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