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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사우나 연쇄 감염 이어져…추석 연휴가 '고비'

입력 2020-09-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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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사우나 연쇄 감염 이어져…추석 연휴가 '고비'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어제(27일) 하루 19명 나왔습니다.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급격한 확산세는 주춤해졌지만, 전국 확진자 중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 시설, 어린이집, 교회, 직장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아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일어난 감염은 인근 사우나로 옮겨갔습니다.

도봉구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80대 확진자 A 씨가 황실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봉구는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황실사우나 여탕을 이용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으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예마루데이케어센터로 분류해 누적 25명입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26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에선 1명이 늘어 25명입니다.

신도림역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7명입니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도 1명 늘어 11명이 됐습니다.

노인요양시설→사우나 연쇄 감염 이어져…추석 연휴가 '고비'
오늘(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 기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가 적용됩니다.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뷔페 등 11종 고위험시설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추석 명절과 한글날로 연결되는 10월 초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정하는 중대 갈림길"이라며 "고향 방문과 여행을 비롯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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