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가 한달 평균 1500여명씩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8일 통계청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사망자는 17만 6363명입니다.
출생은 16만 5730명입니다.
한달 평균으로 계산하면 매달 1519명씩 줄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우리나라 인구는 1685명 줄었습니다.
다음 달인 12월에도 5494명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올해 7월까지 9개월째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 오는 2044년쯤엔 오천만 인구라는 표현도 못쓸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 장래 인구변동요인 따르면 2040년 우리나라 인구는 5085만여명으로 떨어집니다.
오는 2044년엔 4987만여명까지 떨어지고, 2066년이면 약 3979만명까지 떨어집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약 5178만명입니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 자연 증가는 2016년 12만 5416명을 기록하고, 다음 해인 2017년 처음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7만 223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2만 8002명, 2019년에는 7566명까지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