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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비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세부 지침 오늘 발표

입력 2020-09-25 10:32 수정 2020-09-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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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비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세부 지침 오늘 발표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수도권 지역 식당, 영화관, 놀이공원에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합니다.

비수도권 지역에는 유흥시설에 1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립니다.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인 만큼,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를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특별방역 기간 "수도권에서는 집에 머무는 국민께서 많이 찾으실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을 찾은 분들과 여행에 나선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대책은 방역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거리 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보다는 추석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하게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 코로나19 대응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오늘 발표합니다.

추석 때 비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세부 지침 오늘 발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안정세에 접어들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입니다.

3일째 세 자릿수입니다.

지역 감염은 95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19명입니다.

대부분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56명, 경기 26명입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인천·강원·충북·경남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위증·중증 환자는 2명 늘어 모두 128명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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