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종 어업지도원, 북 해역서 피격·사망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 A씨가 그제(22일) 밤,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북측에 월북 의사도 전했다고 우리 군은 설명했지만, 북측은 A씨의 시신도 불태웠습니다.
2. "어떤 이유로도 용납 안 돼"…조치 촉구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북한을 규탄하는 입장을 쏟아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를 촉구한 유엔총회 화상연설 전에 이 사건을 보고받았는지 밝히라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3. 박왕자 씨 이후 2번째…사망자 형 연결
북한의 총격으로 우리 민간인이 북한에서 사망한 건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건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안 그래도 경색된 남북 관계가 앞으로 더 꼬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뉴스룸에선 동생을 잃은 어업지도원 A씨의 형을 연결합니다.
4. '이스타 대량해고' 이상직, 민주당 탈당
이스타 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정리해고 사태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가 본격 시작된 지 8일 만입니다.
5. 시신 버린 의사가 '면허 재발급' 소송
2012년, 내연녀에게 마약류를 주사한 뒤 사망하자 시신을 버린 의사 김모 씨가 정부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냈습니다. 취소된 의사 면허를 다시 달라는 건데, 불명확한 제도 탓에 김씨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사과 없이…의대생들 "국시 치르겠다"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뒤늦게 시험을 보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다른 시험과의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며 기회를 다시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7. 80일 뒤 출소…시민들 '조두순 불안'
'조두순 사건' 이후 화장실에 설치된 '비명만 질러도' 울리는 비상벨입니다. 조두순이 출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대책들이 마련돼 있는지, 잠시 후 밀착카메라에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