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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장의 한 컷 정치] 정준영 5년·최종훈 2년 6개월 실형 확정
입력 2020-09-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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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 정준영 5년·최종훈 2년 6개월 실형 확정 > 입니다.
지난해 3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준영 몰카 카톡방' 사건에 대한 최종 사법 판단이 오늘 나왔습니다.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과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카톡방에서 나눈 대화들은 분명 왜곡된 성 인식으로 가득 찬 명백한 범죄였습니다. 법적 판단이 끝났으니까, 이제 그 책임의 무게를 져야겠죠. 이로써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법의 심판. 그럼에도 여전히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 건 왜일까요. n번방을 비롯해 단죄해야 할 디지털 성범죄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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