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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주춤하다 다시 세 자릿수…LG트윈타워, 원주 중학생 등 감염 이어져

입력 2020-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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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주춤하다 다시 세 자릿수…LG트윈타워, 원주 중학생 등 감염 이어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여전히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더욱 불안한 상황입니다.

■ 확산세 다소 주춤하다 4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10명이 늘었습니다.

지역 감염 사례가 99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서울 40명, 경기 28명, 부산·경북 6명, 인천 5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2명, 강원 1명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나타낸 건 지난 19일 이후 4일 만입니다.

최근 확산세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82명→70명→61명을 보이며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4일 만에 다시 100명 대로 늘어났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줄어 139명입니다.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시 힘든 시기를 맞이할지, 소중할 일상을 되찾을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번 특별방역 기간에는 말 그대로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다소 주춤하다 다시 세 자릿수…LG트윈타워, 원주 중학생 등 감염 이어져
■ LG트윈타워 감염 5명으로 늘어

LG전자 직원 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9층에서 일하는 LG전자 직원이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서관 6~9층에서 일하는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LG전자는 오늘까지 서관 6~9층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로비와 출입구를 함께 쓰는 동관·서관 상주 인원은 6,000여 명 수준입니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소 주춤하다 다시 세 자릿수…LG트윈타워, 원주 중학생 등 감염 이어져
■ 원주 중학생 확진…가족도 감염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사는 중학생 A 군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군이 다니는 학교는 등교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학생 111명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중학교와 정문을 같이 쓰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A 군은 개학일인 지난 21일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 측은 22일 원주의료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다음 날인 23일 A 군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조사 결과, A 군에 이어 아버지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A 군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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