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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내년 가을까지 어렵다"…NYT "시험 시작도 못 해"

입력 2020-09-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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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내년 가을까지 어렵다"…NYT "시험 시작도 못 해"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가을까지는 나오기 힘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가을 이전까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어른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시험은 아직 시작도 안됐습니다.

에반 앤더슨 에모리대 의과대학 교수는 "다음 학년이 시작될 때 아이들을 위한 백신이 나오지 않을까 봐 상당히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내년 가을까지 어렵다"…NYT "시험 시작도 못 해"

어린이 백신이 늦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어른에게 먼저 백신 임상시험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홍역·소아마비 예방 접종 등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백신도 성인에게 먼저 시험합니다.

어린이는 어른이 아무렇지도 않을 수준의 염증에도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연령대를 점차 낮춰 시험합니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시험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어린이용 백신 임상시험은 FDA 승인, 부모 사전 동의,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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