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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대 접촉자만 1149명…집단감염 규모 더 커지나

입력 2020-09-22 18:10 수정 2020-09-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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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대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접촉자만 1천여 명에 이릅니다.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출처-JTBC][출처-JTBC]
■접촉자 1,149명…확진자 더 나올 수도

오늘(22일) 낮 12시 기준으로 동아대 부민 캠퍼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입니다.

어제까지 12명이 확진됐고 오늘 1명이 추가됐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관련 접촉자는 1,149명입니다.

어제까지 866명이었다가 오늘 283명이 추가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동아리 모임, 주점, 식당, 기숙사, 수업 등의 장소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출 장소가 다양한 만큼 접촉자 규모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73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720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학생과 새로 분류된 접촉자들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다양한 감염 경로…"대면 수업 영향" 주장도

확진자 13명은 모두 동아대학교 학생입니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2명이 확진됐습니다.

1명은 기숙사생이었고 다른 1명은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까지 확진된 12명 중 11명은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 소속입니다.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대면 수업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더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확진자가 대면 수업에 참석하면 같은 강의실에 있었던 학생들이 접촉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동아대학교는 지난 14일부터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했습니다.

대면 수업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동아대는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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