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NN) 영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영업 제한조치가 내려집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2일(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영국 내 모든 펍과 바, 레스토랑 등의 영업이 밤 10시까지만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현지시간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존슨 총리는 또 코로나19 경보 수준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리는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경보 4단계는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져 있고, 전파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며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국민과 자영업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로서는 코로나19 확산 또한 막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추세라면 10월 중순엔 약 5만 명의 확진자가 하루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