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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 참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올해 들어 도내 5번째

입력 2020-09-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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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야생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열과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 15일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3일 뒤인 18일 사망했다.

A씨는 당시 의료진에 밭일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외활동이 많은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걸릴 수 있다.

주로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치사율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경기도에서만 SFTS로 인해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SFTS를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 옷과 장화를 착용하고, 작업복과 평상복은 구분하는 것이 좋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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