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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70명 중 지역 감염 55명…소규모 집단감염 속 수도권 학교 문 연다

입력 2020-09-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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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감염자는 70명 늘었습니다.

지역 감염이 55명입니다.

이틀째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인천·경북 각 1명입니다.

위증·중증 환자는 5명이 줄어 141명입니다.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중 26%는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려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70명 중 지역 감염 55명…소규모 집단감염 속 수도권 학교 문 연다
■ 집단감염 계속…부산 동아대 누적 12명, 의정부백병원 2명 확진

경기도 의정부백병원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입퇴원 환자·보호자·의료진·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입니다.

동아대는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강의와 대면 수업을 병행해왔습니다.

강의실에서 수업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동아대는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70명 중 지역 감염 55명…소규모 집단감염 속 수도권 학교 문 연다
■ 수도권 대면 수업 시작…유·초·중 '3분의 1', 고 '3분의 2' 등교

그동안 원격수업을 해온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오늘(21일)부터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합니다.

거의 한 달 만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체 학생 3분의 1만 등교합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합니다.

학교에 많은 인원이 모이면 감염 우려도 커집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전 등교를 재개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방역 물품을 계속 점검하겠다"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학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70명 중 지역 감염 55명…소규모 집단감염 속 수도권 학교 문 연다
■ 추석 연휴 국립묘지 문 닫는다…온라인 참배로 대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립묘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습니다.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28), 신암선열공원 11곳이 해당합니다.

다만 야외 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선 안장자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 사전 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합니다.

현장 참배를 못 하는 유가족을 위한 온라인 참배 서비스도 확대 시행합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 내 사이버 추모관에서 '온라인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국립묘지 의전단이 국가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보내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화로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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