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 19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19 지침을 업데이트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새 지침을 통해 호흡기 비말과 에어로졸을 통해 코로나 19가 전염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나온 입자가 다른 사람의 코나 입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물체에 떨어진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실내 환경은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래 연습실이나 체육시설, 식당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청소하고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간의 세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밀접한 상황에서 코로나 19가 가장 잘 퍼지는 건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소한 2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과 있을 때는 코와 입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스크가 다른 예방 조치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