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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환각 질주'…포르쉐 운전자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20-09-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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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춰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4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에게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1(위험 운전 치상), 같은 법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끝내고 나온 A 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호송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포르쉐 차를 운전하다 7중 추돌사고를 내 7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이 사고에 앞서 두 차례의 접촉사고를 먼저 내고 달아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에 대해서도 윤창호법 상 방조죄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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