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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에 1%p 앞서…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추월

입력 2020-09-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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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 성향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Rasmussen)은 현지 시간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46%를 받았습니다.

1% 포인트 앞선 겁니다.

3%는 제3의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4%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선 때 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13~15일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입니다.

1% 포인트 차이는 오차범위 내에 있어 통계학적으로는 사실상 같은 걸로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라스무센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후보보다 높게 나온 건 지난 7월 우리가 대선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0% 지지에 그쳐 바이든 후보의 50%보다 10% 포인트나 뒤진 바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를 이긴 건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월 에머슨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52%의 지지를 받아서 48% 지지를 받은 바이든 후보보다 4%포인트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다소 앞서 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3~16일 사이 집계한 평균 지지율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43.2%, 바이든 후보는 4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라스무센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곳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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