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NN) 넷플릭스의 유명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20대 치어리더 스타가 아동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CNN 등은 치어리더 스타 21살 제리 해리스가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해리스는 2018년 텍사스에 사는 미성년자 소년에게 소셜 미디어 등으로 접근해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도록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당시 13살이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리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연예매체에 따르면 피해자가 많게는 15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해리스가 지역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구금했고 해리스는 현지 시간 17일 법원에 나와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해리스 변호인은 "해리스가 천식이 있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검찰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 제작은 최소 징역 15년에서 최대 3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해리스는 치어리더로 유명세를 얻으며 어린 소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는 특히 미국 드라마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을 2개나 받은 다큐멘터리 '치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이번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모든 미성년자 학대는 끔찍한 범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