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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마스크 거부하면 '코로나 희생자 무덤 공사'|아침& 지금

입력 2020-09-18 08:18 수정 2020-09-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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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떻게든 코로나19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마스크를 꼭 쓰게 하기 위해서 각국의 조치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처벌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얘기인데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무덤을 파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무덤이라고요?

[기자]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처벌 방법은 지방 정부에 정하도록 했습니다.

보통 벌금을 물리거나 청소를 시키는데, 자바 동부 그레식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무덤을 파도록 하는 처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자바 동부 그레식 지역에서 지난 9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중년 남성 3명과 미성년자 5명이 이런 처벌을 받았습니다.

■ 허가 없이 파티 하러 이동하던 20대 체포

다음은 칠레 소식입니다.

경찰 단속에 걸린 승용차 트렁크에서 한 남성이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23살 남성이 허가증 없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산티아고에서 코킴보로 이동하다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칠레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9월 18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다만 경찰의 허가를 받으면 집에 5명까지 초대해 6시간 동안 '홈 파티'를 열수 있도록 했는데, 봉쇄가 해제된 지역 사람들만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

러시아 야권운동가인 나발니 소식도 있습니다. 독극물에 중독돼 치료를 받고 있고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데 투숙한 호텔에서 독극물 흔적이 나왔다고요?

[기자]

지난달 20일 나발니가 시베리아에서 모스코바로 가던 중 쓰러지자, 나발니와 함께 활동해온 사람들은 나발니가 머문 호텔로 가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수거했다고 합니다.

독일 연구소가 그 중 물병에서 독극물 노비촉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나발니 측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며 '나발니가 공항에 가기 전 이미 중독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CNN에 '이 병이 중독의 원인 자체는 아니고 중독된 나발니가 물을 마시며 이 병에 남긴 흔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병원과 당국이 여전히 독극물 중독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나발니는 지난 7일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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