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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하지 않아요. 6개월이 지나도 아파요"…코로나 걸린 9살 어린이의 고백

입력 2020-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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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N)(출처=CNN)
"어린이 여러분,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정말 큰 병입니다. 현실을 바라봐야 합니다. 괜찮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9살 어린이 엘리 립만이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와 아버지 조나단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연구가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는 "벽에 엄청나게 세게 부딪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고통이 크고 후유증도 오래간다는 겁니다.

엘리는 "정말 많이 아프고 계속 피곤하다"며 "내 몸이 내 몸 같지가 않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아버지 조나단은 "최근까지도 아이는 계속 아파했다"며 "우리도 이렇게 오랫동안 아프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도 역시 후유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부스러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숨이 너무 차 계단을 올라가기도 힘들고 어떨 때는 요리를 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몸이 힘들다고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윌리엄 리 박사는 "아직 연구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도 "혈관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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