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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도 확진, 신규 176명으로 증가세…총리 "완화 조치, 재확산될까 걱정"

입력 2020-09-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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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도 확진, 신규 176명으로 증가세…총리 "완화 조치, 재확산될까 걱정"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10일) 배뇨장애로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80대 남성이 오늘(11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습니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진단 검사를 시행 중입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대병원도 확진, 신규 176명으로 증가세…총리 "완화 조치, 재확산될까 걱정"
■ 신규 확진자, 100명 대 중반서 후반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100명 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6명입니다.

지역 감염이 161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9일 연속 100명 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100명 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에 있는 주요 대형병원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충남, 대전, 광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예정대로 오는 13일에 종료할지, 다시 연장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재연장 여부는 이르면 내일(12일) 발표됩니다.

강원대병원도 확진, 신규 176명으로 증가세…총리 "완화 조치, 재확산될까 걱정"
■ 정 총리 "성급한 완화 조치, 재확산으로 이어질까 걱정"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보면서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 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하루 확진자가 100명 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종료되는 주말을 목전에 두고 있어 더욱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주고 계신 수많은 국민을 생각하면 하루 속히 제한을 풀어야 하겠지만, 성급한 완화 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져 국민께서 더 큰 고통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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