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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2월 말에 이미 "코로나 치명적"…"공포 줄이고 싶다"

입력 2020-09-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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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2월 말에 이미 "코로나 치명적"…"공포 줄이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9일 미국 CNN은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책 '분노'(Rage)를 구해 일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7일 우드워드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는 매우 까다롭고 독감보다 더 치명적이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를 경시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에 대해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위험성을 알고도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공: CNN제공: CNN

공황 상태를 만들지 않기 위해 코로나 19를 대수롭지 않게 봤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지난 3월 19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코로나 19)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공황 상태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허락을 받은 뒤 우드워드가 녹음했습니다.

CNN은 인터뷰 녹음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공개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를 경시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공포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에선 630만여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19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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