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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0명대 '박스권'…2.5단계 끝내기? 주말에 달렸다

입력 2020-09-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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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5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1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위중·중증 환자는 15명 늘었습니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는 의료진의 페이스쉴드에 땀이 맺혀있다. [출처-연합뉴스]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는 의료진의 페이스쉴드에 땀이 맺혀있다. [출처-연합뉴스]
■ 3일부터 8일 연속 100명대…위중·중증 환자는 늘어

지난달 말 400명대까지 증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점점 줄어들어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8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선 공원을 관리하는 기간제 노동자 8명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발 확진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광역시 국밥집에선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23명이 확진됐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국민적인 노력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아직 두 자릿수로 내려가지는 못했다"면서 "한 번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가족과 지인, 직장을 통해 또 다른 집단감염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거리 두기 2.5단계 종료될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 줄어든다면 추가 연장은 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남은 나흘 동안 확실하게 방역이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이번 주말이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남은 기간 더 집중해서 거리 두기에 힘써주신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 19를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추가적인 연장을 필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이달 말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정부의 결정을 지켜봐야 합니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이번 주말쯤 사회적 거리 두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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