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안보 위협한다"…미국, 중국인 1000여명 비자 취소

입력 2020-09-10 10: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연합뉴스/로이터][출처-연합뉴스/로이터]
미국 정부가 중국인 1,000여 명의 비자를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중국인 학생과 연구자 등 중국인 1,000여 명 이상에 대한 미국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29일 나온 대통령령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는 미국의 안보 위협으로 간주할 경우 비자를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차드 울프 장관 대행은 "특정 중국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이 민감한 연구를 도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훔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학생 비자를 미국 학계에 침투하려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미국 대학에 등록한 일부 중국 학생들은 최근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 또는 중국에 다른 곳에 있는 미국 영사관으로부터 비자가 취소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이미 지난 6월 미국이 중국인 학생 등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움직임을 보이려 하자 미국이 상호 교류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중국 학생들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포함하여 F-1 비자를 소지 한 60명 이상의 학생들은 위챗 채팅룸에서 미국 여행을 원하면 새로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